양자역학의 세계 I 김승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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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자역학의 세계

 

밥을 먹다가 친구에게 끌려가 귀싸대기를 맞았다

시작되었다

 

해독 불가능한 언어가 귓속에 난무했다

 

거기 모든 전쟁과 살인 폭행 자살과 관련된 모든 씹새끼들의 악죄와 알 수 없어 알 수 없이 죽어 간 나약한 자들의 울음소리와 지금도 끌려가 끌려가고 있는 모든 잠정적 폭력의 피해자 피해자들의 절규가 있다고 믿는다

 

나는 귀를 움켜쥐고

문이 닫힐 때까지

거기 앉아 있었다

 

신은 주사위 놀음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*

 

*알버트 아인슈타인


김승일 시인의 첫 번째 낭송 앨범 I 어른들은 좋은 말만 하는 선한 악마예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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